오네마스 마지막회를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운 최종회는 아니였습니다
한명한명 비춰주면서 적어도 한마디씩 할 시간은 있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게나갔든 나쁘게나갔든 마스캇츠가 존재했던 5년을 함께 만들어나갔던 졸업 혹은 탈퇴한 멤버들도 한번씩은 화면에 비춰줘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종화에서 아사미유마에대한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는것은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한시간으로 방송을 늘렸는데 마스캇츠가 나오는시간은 오히려 30분이 안된다면 이것은 대체 무엇을 위한 특방인것일까요
물론 마스캇츠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촬영 할 당시는 아직 콘서트도 몇 개 남아있을때니까 진짜로 끝이라는 느낌을 주기 싫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방송으로는 최종회인만큼 어느정도의 진지함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팬으로써의 바램일뿐이고..
이번 최종회에서 제작진과 마스캇츠는 언제나처럼 졸업식이라는 패턴으로 우중충하게 끝내기 싫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오네가이마스캇토나 오네다리마스캇토 졸업식처럼 다음이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진짜 졸업인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축 쳐진 분위기로 엉엉 울면서 끝내고 싶지 않았을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간동안 정신없이 끝나버린 오네마스 최종회
바나나망고하이스쿨이 끝나고
"5년간 마스캇츠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추적추적 젖어버렸지만 이것이 우리 마스캇츠입니다. 모두 사랑해요!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아키, 이 말에 모든것이 담겨있었습니다
1시간동안 울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고 팬들이 방송에 100% 만족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때문에 마지막회를 보면서 품었던 불만들을 아카의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삭 하고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스캇츠 해산도 정말 4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인기가 없어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사라지는 수많은 방송들에 비하면 마스캇츠는 정말 행복하게 끝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4일이라도 마스캇츠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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